'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32)의 소속팀 알샤밥이 오늘 오후 7시 가시와를 상대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을 치른다.

곽태휘가 뛰고 있는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5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가라파(카타르)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 샤밥은 1·2차전 합계 5-1을 기록하며 8강에 합류하게 됐다. 당시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친뒤 2차전에 결장했던 곽태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각국의 프로축구리그 우승 클럽과 상위 클럽들이 참가해 최강을 가리는 축구대회로,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본떠 만들었다.

2002년 8월 AFC(아시아축구연맹)가 아시안클럽챔피언십(Asian Club Championship), 아시안컵위너스컵(Asian Cup Winners Cup), 아시안슈퍼컵(Asian Super Cup)을 통합한 새로운 대회로 창설하였으며 첫 대회는 2002~2003년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