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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일화, 통일교 품 떠나나…안산시에 구단 매각 추진

▲ 성남 일화/사진=성남일화 홈페이지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연고지 이전을 준비하고있다. 새 연고지는 안산이 될 전망이다.

성남일화의 모기업 통일그룹이 구단을 안산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23일 성남 구단과 안산시에 따르면 구단의 운영주체인 통일그룹은 최근 안산시에 구단 매입 의사를 물었다. 와 스타디움을 가지고 있는 안산시는 이 경기장에 걸맞은 축구팀을 운영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난 2006년 완공된 와 스타디움은 3만5천여 관중이 입장 가능한 대형 경기장이지만 이용 실적이 거의 없어 '애물단지'가 된 상황이다.

한편 통일그룹은 문선명 총재가 별세한 뒤 그가 추진하던 각종 축구 사업들을 축소해왔다. 지난해 말 국제 클럽대항전인 피스컵과 피스퀸컵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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