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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경찰, 인천 모자 실종자 전단 배포…현상금 500만원 내걸어

인천 모자(母子)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남부경찰서는 24일 실종자들의 사진을 담은 전단을 배포하고 최고 500만원의 보상금을 내거는등 수색작업을 강화했다.

실종자 김애숙(58·여)씨와 장남 정화석(34)씨는 지난 13일께 집을 나간 후 현재까지 행적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김씨는 키 160cm, 몸무게 52kg 날씬한 체형으로 쇼트커트 스타일에 평소 머리띠나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아들 정씨는 키 180cm, 몸무게 73kg으로 헤어스타일이 단정한 편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앞서 인천지방경찰청은 23일 안정균 남부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인천경찰청 강력계장, 광역수사대장, 남부서 형사 45명 등 총 55명으로 구성한 '인천 모자 실종사건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인천 경찰이 살인사건과 관련해 수사본부를 꾸린 것은 2008년 '강화 모녀 살인사건' 이후 5년 만이다.

경찰은 476명의 인력을 동원해 관내 공가·폐가, 재개발지역, 야산 등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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