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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SK 최정 2년 연속 20-20 클럽 가입

▲ 최하위 한화 선수들이 두산에 2연승을 거둔 뒤 밝은 얼굴로 하이 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 최정/●



SK 최정이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최정은 25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도루를 성공하며 20-20클럽에 가입했다.

전날까지 홈런 24개와 도루 19개를 기록 중이었던 최정은 1회 1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뒤 이재원이 타석에 들어섰을 때 2루를 훔쳤다.

지난해 최정은 26개 홈런과 도루 20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고 역대 6번째로 2년 연속 20-2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SK는 NC를 2-0으로 꺾었다.

최하위 한화는 잠실구장에서 갈 길 바쁜 두산을 3-2로 제압하며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두산은 3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이밖에 선두 삼성은 롯데를 5-2로 눌렀다. /황재용기자 hsoul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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