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친한 친구들끼리만 쓸 수 있는 모바일 SNS '데이비(Daybe)'를 26일 출시했다.

데이비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SNS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원치 않는 인맥 연결을 낮춘 점이다.

이 SNS는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50명으로 한정했다. 또한 '옛 친구' 기능을 통해 교류 없이 멀어진 친구를 자동으로 구분, 항상 현재를 기준으로 한 나의 친구 관리를 편리하게 지원한다.

방대한 게시물도 하루 단위 한 장의 페이지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정간채 SK컴즈 미래사업본부장은 "사람이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친구 규모가 50명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원하지 않는 인맥들과 무수한 정보가 넘쳐나는 SNS 시대에서 데이비는 새로운 SNS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