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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코리안 메이저리거 불방망이..추신수 90득점-최현 역전 홈런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90득점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한 시즌 최다 득점(88개)을 올렸던 그는 1년 만에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 한 달 평균 17.6득점을 얻고 있어 100득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후 브랜든 필립스의 3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린 뒤 필립스의 2루타와 상대 투수의 보크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타율을 0.281로 높였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 최현(25)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초 대타로 출전해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최현은 올 시즌 76경기에 나와 타율 0.257, 7홈런, 19타점, 21득점으로 2010년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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