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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아스널 토트넘 넘어서다'…아스널 2승1패 기록

▲ 아스널 토트넘 경기서 첫 골 득점한 지루에게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 토트넘 넘어서다'

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아스널이 토트넘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널은 토트넘의 거센 도전을 누르고 북런던 더비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날 아스널은 경기 초반 두 번의 프리킥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전반 3분에는 토마스 로시츠키가 얻어낸 프리킥을 산티 카소를라가 감아찼지만 위로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6분에는 티오 월콧이 얻어낸 프리킥을 카소를라가 영리하게 수비 벽 밑으로 깔아찼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아스널을 공략했지만, 공격 작업의 마무리에서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아스널이 역습 상황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에 월콧이 오른쪽 측면에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리고 들어가며 패스를 받아 이를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다. 가까운 쪽 포스트로 쇄도하던 올리비에 지루가 정확하게 발만 갖다대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9분에는 아스널이 역습 상황에서 지루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3분에 저메인 데포를, 30분에 산드루와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이번 결과로 아스널과 토트넘 모두 2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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