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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투런 꽝! 시즌 18홈런-17도루…3안타 불방망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8호 홈런포를 포함해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17번째 도루에 성공해 20-20(홈런-도루) 클럽 가입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통산 100호 홈런을 날린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4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콜로라도의 우완 선발 타일러 챗우드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았다.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0-2로 뒤진 3회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도루와 홈런을 한개씩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홈런 18개, 도루 17개를 쌓아 2010년 이후 3년 만의 20-20 달성도 가시권에 뒀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로 나서 좌중간을 찌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신시내티는 4-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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