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무안타로 잠시 숨을 골랐다. 그러나 볼넷 3개를 얻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2일 콜로라도전과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 0.285리(449타수 142안타)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볼넷 3개를 추가해 시즌 91개 볼넷을 얻어내며 100볼넷 달성에 9개만을 남겼다.

신시내티는 9회 구원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이 시속 103마일(약 166km) 광속구로 1점차 리드를 지켜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