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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비수도권 중심 5개월째 증가 668조 달해 사상최대

가계대출 잔액이 5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모두 667조5000억원이었다. 이는 전월의 666조4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불어난 규모다.

늘어난 액수는 모두 비수도권(252조4000억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는 부산·대구·경남 등을 중심으로 주택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이 종료하면서 이에 따른 기저효과에 주택대출 등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