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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거래소, 美달러옵션 예탁금 1500만원→50만원 완화

미국 달러옵션 시장을 활성화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환차손 최소화를 위해 달러옵션 기본예탁금이 15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완화된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국달러옵션시장 신제도가 이달 30일자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할 때 미국 달러옵션을 통한 헤지 비용이 60만원 정도 든다"면서 "이를 위해 1500만원을 예치하는 것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판단에 기본예탁금을 합리적 수준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제방식을 실물인수도에서 현금결제로 바꾸고, 권리행사결제 기준가격도 미국달러 매매기준율을 적용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거래소는 미국 달러옵션시장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오는 25일 증권·선물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