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완투패를 당한 류현진(26)에 대해 "정말 잘 던졌다"고 극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8이닝 동안 딱 2점밖에 주지 않았다"면서 "1점만 뽑은 게 패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의 폴 골드슈미트에게 맞은 결승 2점 홈런에 대해서도 "류현진의 실투가 아니라 그가 잘 친 것"이라고 류현진을 감쌌으며 "우리가 이기기엔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타선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1-2 패배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7패(13승)째. 총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1개)였고 방어율은 3.03으로 약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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