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2013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스텐손은 23일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조던 스피스와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10언더파270타)의 맹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린 스텐손은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5억8000만원)과 보너스 상금 (약 108억원)을 동시에 쓸어담는 '대박'을 터트렸고,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면서 1위에 올랐다.

한편 우즈는 PG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합계 90점으로 개인 통산 11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