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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환銀 주식값' 관련 하나금융과 법정싸움

한국은행이 외환은행 주식의 가격을 올려달라며 하나금융을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2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외환은행-하나금융지주 주식 교환 과정에서 외환은행 주주에게 제시된 매수가격(1주당 7383원)이 적당한지 판단해달라는 내용의 주식매수가격 결정청구를 지난 12일 법원에 냈다.

한은은 원래 외환은행의 2대 주주(지분 6.1%)였다. 그러나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완전히 합병하면서 한은은 보유주 3950만주를 외환은행(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해야 했다. 이 가격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과거 평균치 등을 합산해 낸 것으로, 한은의 장부가(주당 1만원)에는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