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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할 것"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이 "한국거래소를 세계 10위권 거래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이사장은 1일 한국거래소 부산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절대 녹록지 않지만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전세계적 경기침체와 금융불안으로 금융투자업계의 불황이 퍼지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거래소간의 인수합병(M&A)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 서울중부국세청장, 조달청장 등을 거쳐 2006∼2009년 우리금융그룹 사외이사, 2008∼2012년 현대증권 사장을 지냈다.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에서는 1차 투표에서 80.66%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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