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 소식에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1포인트(0.10%) 오른 1998.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중 한때 2012선까지 올랐지만 미국 정부가 재정합의에 실패해 연방정부를 17년 만에 폐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7억원, 121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9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업(1.40%)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의료정밀(-7.22%), 철강·금속(-2.13%)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 오른 13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34.89)보다 4.54포인트(0.85%) 내린 530.35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