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3·SK텔레콤)가 201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연장전 상대였던 데이빗 톰스(46·미국)와 국내 대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주최 측은 톰스가 10~13일 경기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1일 밝혔다.

PGA 투어 통산 13승을 자랑하는 베테랑 톰스는 2년전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마지막날 연장전에서 최경주와 격돌해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우(32)를 비롯해 이동환(26)·김시우(18)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