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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PS선발 3이닝 조기강판…타석에선 역전 발판 타점

평소 투구와 달라…건강 이상설 불거져 눈길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해 타점까지 기록했지만 불안한 투구로 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6피안타 볼넷 하나로 4실점하고 팀이 6-4로 앞선 3회말 타석 때 대타 마이클 영과 교체됐다.

류현진은 이날 등판으로 김병현·최희섭·박찬호·추신수(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를 뛰었다. 투수 중에서는 김병현·박찬호에 이어 세 번째이지만 선발 등판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 바로 포스트시즌까지 경험하게 된 류현진은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역전의 발판이 되는 첫 타점도 올렸다.

하지만 빠른 볼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정규시즌 14승(8패) 투수답지 않은 밋밋한 투구로 애틀랜타 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수비에서도 두 차례나 아쉬운 장면을 보여 조기 강판을 자초한 면이 있다. 3이닝은 정규시즌을 포함해 류현진의 올해 등판 경기에서 최소 투구 이닝이다.

류현진은 이날 68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스트라이크는 43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4년 만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 1988년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다저스는 타선 폭발로 애틀랜타를 13-6으로 대파했다. 원정에서 1승씩 나눠 가진 뒤 홈으로 돌아온 다저스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다저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리키 놀라스코, 애틀랜타는 프레디 가르시아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3차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제구력과 관련해 부상에 대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소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던 류현진이 2차전이 열린 지난 4일 훈련을 실시해 '류현진의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행히 류현진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몸 상태는 좋다"고 말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일축했다.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의 건강 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오늘 1회부터 패스트볼 93마일을 던져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몸소 입증. 현지 전문가들도 류현진의 1회 2실점보다 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실을 더 주목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교체된 직후 다저스 전담 캐스터 빈 스컬리는 "팔꿈치와 허리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류현진의 건강이상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포스트시즌 중계 방송사인 TBS 해설진도 "투구 동작이 평소와 달리 부자연스럽게 돌아간다"고 말해 의아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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