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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PS특집]막내도 KS 4번째 무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삼성의 올 시즌 슬로건은 'YES, KEEP GOING!!!'이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뒤 "해태 왕조를 뛰어 넘어 삼성 왕조를 쓰고 싶다"고 한국시리즈 3연패 달성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2년 연속 가을 무대의 주인공이었던 삼성은 올해에도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을 기세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안다'고 했던가. 삼성의 최대 강점은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 팀내 막내 격인 김상수 역시 세 차례 한국시리즈 무대를 경험했다. 긴장 같은 건 없다. 큰 무대를 즐긴다.

삼성 선수들은 이른바 '우승 DNA'를 갖고 있다. 항상 마음 속에 '우리의 목표는 우승 뿐이다. 4강에 진출하기 위해 야구하는 건 절대 아니다. 파란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당연히 우승을 하게 돼 있다'고 굳게 믿는다.

그렇다고 우승을 향한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질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진갑용·이승엽을 비롯한 고참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기 때문. 그렇기에 삼성의 한국시리즈 3연패 달성 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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