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프로야구PS특집]LG 유광점퍼 입고 도전! 가을의 전설

▲ /뉴시스



이전의 LG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올 시즌 LG는 5할 승률 +20을 기록한 팀답게 공수주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중 가장 큰 장점은 마운드. 9월 29일까지 팀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며 지난 6월 5일 이후 팀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 그만큼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안정적으로 돌아간다.

시즌 전 토종 선발진에 붙었던 커다란 물음표는 우규민·신정락·류제국이 30승을 합작하며 느낌표로 바꿔버렸다. 우규민은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경우에 따라 불펜 등판까지 자원, LG 마운드의 마당쇠 역할을 하고 있다. 신정락 또한 프로 데뷔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 진화했다. 5월 17일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을 류제국은 선발 등판시 승률 84.6%를 찍으며 '승리 아이콘'이 됐다. 특히 후반기 중요한 경기마다 팀에 승리를 안기는 중이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류제국은 데뷔 첫 해부터 승률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2011시즌 입단 후 매년 진화하고 있는 레다메스 리즈는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올라섰다. 이닝(195⅔) 탈삼진(179개) 피안타율(2할1푼6리)에서 리그 1위에 자리 중이다. 구위와 제구력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구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지난해 후반기에만 5승을 올린 좌완 신재웅은 올 시즌에도 후반기에 큰 힘이 됐다. 후반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7로 철벽투를 펼치며 벤자민 주키치의 부진을 완전히 메웠다.

불펜진은 선발진 이상이다. 불펜 평균자책점 3.32로 2위 넥센의 3.71에 크게 앞서있다. 마무리 봉중근을 중심으로 이동현·정현욱·유원상의 셋업맨, 류택현·이상열의 원포인트 릴리프까지 양질의 불펜 요원들이 대기한다. 봉중근은 37세이브로 LG 구단 통산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를 기록하고 있고 이동현은 홀드 25개로 리그 전체 2위다. 무엇보다 불펜 필승조 5명 중 4명이 두 자릿수 홀드를 쌓을 정도로 꾸준하다.

단점은 장타력이다. 팀 타율 2할8푼3리로 리그 2위, 득점권 타율도 2할9푼8리로 리그 1위에 있으나 팀 홈런 59개로 리그 공동 7위로 쳐져있다. 장타율 또한 .389로 리그 5위다. 광활한 잠실구장을 쓰는 만큼 홈런 부재는 감수해야하는 부분이지만, 한 방으로 승부의 추가 기우는 포스트시즌에선 경기 운영이 힘들어질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