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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PS특집]두산 니퍼트-정재훈 "올해는 웃자"

▲ /뉴시스



야수진의 활약은 기복이 있어 100% 신뢰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단기전은 투수놀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에이스 니퍼트의 활약상이 가장 중요하다. 팀이 믿고 맡길 수 있는 1선발 카드이지만 지난해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큰 재미를 못 봤다. 1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6이닝 3실점으로 평이한 투구를 펼쳤던 니퍼트는 4차전 3-0으로 앞선 8회 계투 등판을 자청했지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3 동점 빌미를 내줬다. 결국 이는 3-4 끝내기 역전패와 함께 1승3패 두산의 탈락으로 이어졌다. 니퍼트가 지난해 아픔을 씻고 페넌트레이스만큼 뛰어난 위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계투진에서는 베테랑 정재훈이 마무리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마무리로 점찍었던 홍상삼이 올 시즌을 치르며 불안감을 비췄고 윤명준은 검증되지 않은 신예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정재훈이 뒷문을 잘 막아내야 두산의 상위 시리즈 진출도 현실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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