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라운드 출시한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5S·5C 국내 출시 일정도 공개됐다.

한동안 잠잠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야심작이 출시됨에 따라 정면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갤럭시라운드 출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개발한 '휘어지는 스마트폰'이라는 점이다. 5.7인치 수퍼아몰레드 곡면을 장착했으며 갤럭시 노트3 대비 0.4mm 얇고 14g정도 가벼워졌다. 갤럭시 라운드의 곡률 반경은 400mm이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5S·5C는 25일 국내 출시된다.

아이폰 5S에는 애플이 개발한 A7 64 비트 칩, 트루 톤 플래시를 장착해 최신 8백만 화소 카메라와 한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쉽고 안전하게 폰의 잠금 기능을 해제할 수 있는 혁신적인 터치 ID 기술 등이 담겨 있다. 특히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아이폰 5C는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매우 빠른 성능의 A6칩, 8백만 화소의 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두 제품모두 LTE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공개된 페이스 타임HD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두 스마트폰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SK텔레콤과 KT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폰5S의 국내 출시가는 무약정으로 16GB 모델은 88만원, 32GB 모델은 101만원, 64GB 모델은 114만원 선일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형으로 출시된 아이폰5C는 무약정으로 16GB 75만 원, 32GB 모델은 88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