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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한은 기준금리 동결]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 "지켜보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10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5개월 연속 동결 결정이 내려졌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국내 경기지표 개선과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 요인 등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국내 경기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그 속도는 아직 미약하다. 9월 수출은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감소한 447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하는 데 그쳤다. 1999년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연말과 내년 물가 추이가 변수될 전망이다. 저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디플레 우려가 커지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또 미 연준의 양적완화 단계적 축소 시행 여부를 결정지을 미국 9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연방정부 폐쇄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면서 시행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도 완화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으며 호주중앙은행(RBA)도 이달에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의 전개 상황과 정부 경제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면서 저성장 지속으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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