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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테니스 황제 페더러, 부진 타개책으로 코치와 결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가 부진 타개책으로 코치와 결별했다.

페더러는 1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3년 반 동안 훌륭한 시간을 함께 보낸 폴 아나콘 코치와 새로운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아나콘 코치와 처음 만났을 때 목표였던 그랜드 슬램 대회 우승과 세계 랭킹 1위 복귀를 모두 이뤘다. 하지만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 결과 지금이 각자의 길을 갈 가장 좋은 시기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피트 샘프러스를 지도했던 아나콘 코치는 페더러를 지난해 윔블던 정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페더러는 지난주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16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좀처럼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