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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강수연 JLPGA 투어 우승...이일희는 LPGA 사임다비 공동3위

강수연(3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강수연은 13일 시즈오카현의 도메이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620만 엔(약 1억7000만원)을 챙겼다.

국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거쳐 2011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강수연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에서 9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일희(25·볼빅)는 같은 날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46야드)에서 막 내린 LPGA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우승은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알렉시스 톰프슨(미국)이 차지했다./조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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