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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호 전 메리츠회장, 성과급 50억원 포기

조정호 전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50억원의 성과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김영주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화재·종금증권 3사는 최근 금융환경이 어려워진 여건등을 고려해 조 전 회장에게 지급될 예정이던 성과급 50억원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조정호 회장은 이를 전격 수용했다.

조정호 전 회장은 지난 6월 지주와 화재의 상근 임원직을 사임하고, 종금증권 상근임원직만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중복 성과급 문제를 예방하기로 결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