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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 넥센, 마지막 혈투…타선 살아날까?

▲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두산 넥센 5차전'

피할수 없는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혈투에 나선다.

넥센과 두산은 14일 저녁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격돌한다. 넥센이 먼저 2연승을 거둔 뒤 두산이 2연승으로 반격하며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의 승부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게 됐다.

특히 2연승 이후 2연패를 거둔 넥센과 2연패 이후 2연승을 거둔 두산의 뒤바꾼 분위기로 인해 팬들도 숨죽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넥센 나이트 선발

넥센은 선발투수로 브랜든 나이트를 예고했다.

1차전 선발로 나섰던 나이트는 6.1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팀의 에이스답게 주도권을 놓고 싸운 1차전에 이어 운명이 걸린 5차전 선발로 낙점되어 어깨가 무겁다.

나이트가 5차전에서 호투를 펼친다면 결국 팀의 승리의 핵심은 타선이다.

넥센은 박병호-김민성-강정호로 이어지는 막강한 '대포 군단'이 버티고 있다. 3명의 타자가 정규시즌에서 무려 64개의 홈런을 합작했다. 여기에 5차전은 2연승을 거둔 넥센의 '안방'이라는 점도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잠실에서 침묵한 박병호의 방망이가 살아날지 여부다. 박병호는 1차전에서 첫 타석부터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2년 연속 홈런왕 타자의 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홈런 이후 두산 투수진의 극심한 견제에 시달리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넥센의 승리를 위해서는 어느때보다 박병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어내야 한다.

▲두산, 중심타선 살아야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지만 중심타선이 살아나지 못할경우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성적을 보면 두산은 넥센보다 불펜이 약하기 때문이다. 윤희관이 넥센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더라도 불펜에 믿을 만한 투수가 없다는 점에서 윤희관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윤희관은 물론 두산의 승리를 위해 중심타선이 살아나야한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안타 6개를 기록했지만 5개가 6~8번 타자에게서 나왔다. 그야말로 상위 타선보다 강한 하위 타선이었다. 이름만 하위 타선일 뿐 벼랑끝 빠진 팀을 탈락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반면 이날 두산은 테이블세터진인 이종욱(4타수 무안타)과 민병헌(4타수 무안타)이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1회 볼넷을 얻은 김현수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기회를 얻은 3번 정수빈(3타수 무안타)도 마찬가지였다. '중심 타선' 최준석이 3타수 1안타, 홍성흔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지만 기대했던 한 방은 없었다.

결국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1점 차로 승패가 엇갈렸고, 3경기에서 연장전이 벌어졌을 정도로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마지막 5차전은 타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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