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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13년만에 만난 이병규 vs 홍성흔 날선 입담대결

▲ LG 김기태 감독(오른쪽)과 두산 김진욱 감독이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승부가 몇 차전에서 결정될 지 표시하고 있다. /뉴시스



13년 만의 더그아웃 시리즈를 하루 앞두고 양팀 대표 선수 이병규(39·LG 트윈스)와 홍성흔(36·두산 베어스)이 베테랑 입담 대결을 벌였다.

잠실야구장을 함께 쓰는 LG와 두산은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15일 잠실야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두 팀은 2000년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고, 두산이 LG를 4승2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경기를 경험했던 이병규와 홍성흔은 팀의 고참으로서 한치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했다.

이병규는 "지나간 것을 빨리 잊어서 2000년은 기억나지 않는다. 16일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그것을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00년 승리를 맛봤던 홍성흔은 "2000년 우리는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지금은 팀 컬러가 다르다. 기동력이 충분히 있고 거포는 없지만 중장거리 타자가 있다. 2000년 기억을 떠올리려 하고 있다. 좋은 기억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이에 대응했다.

이병규와 홍성흔의 신경전은 조금의 양보도 없었다. 부드럽게 포장하면서도 날 선 말로 상대를 공격했다.

홍성흔은 "병규 형을 제일 조심해야 한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면 3~4개씩 친다. 고참 선수라 안타를 쳤을 때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며 "첫 타석부터 침묵을 지키게 하면 시리즈가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규는 "첫 타석에서 성흔이에게 홈런을 맞으면 안될 것 같다. 홍성흔의 세리머니를 보면 선수들이 언짢아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열리며, LG와 두산은 류제국과 노경은을 각각 1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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