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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보험사 퇴직연금시장 독식

퇴직연금시장에서 대형보험사와 중·소형보험사간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대형사에 집중되면서 중·소형사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올해 말까지 금융위원회에 퇴직연금사업 인가 취소를 신청하고, 계약 이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유지하고 있는 계약건의 경우 다른 보험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도 현재 신규계약은 받지 않고, 기존 계약만 유지하고 있다.

이보다 먼저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퇴직연금 사업을 접었다. 퇴직연금시장이 대형 금융사 중심으로 고착화하고 있어 더는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기업이 가입 대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업력을 갖춘 대형 보험사나 은행과 경쟁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소형 보험사들이 퇴직연금시장에 발을 빼는 이유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 수익을 얻기가 어려운데다 정책변화에 따라 전산 개발 등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반면 대형보험사들은 시장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모집자격을 취득한 설계사들에게 연말까지 1인당 1건의 계약을 유치하도록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금융당국에 신탁업 진출을 위한 사전 검토를 신청한 후 진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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