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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예보, 버뮤다에 론스타와 페이퍼컴퍼니 설립

예금보험공사가 조세피난처 버뮤다에 론스타 펀드와 공동 투자해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예금보험공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김기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8월 예보 자회사 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와 론스타는 'LSF-KDIC'라는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버뮤다에 설립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준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투자자 배를 불린 론스타와 한국의 금융공기업이 해외 조세피난처에서 밀월을 즐기는 것은 문제"라며 "예보는 페이퍼컴퍼니 설립 이유를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