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4골 화려한 개인기보다 정확성'

그야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원맨쇼'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안더레흐트(벨기에) 원정길서 4골 원맨쇼를 펼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승을 이끌었다.

PSG는 24일(한국시간) 새벽 벨기에 브뤼셀 안더레흐트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서 안더레흐트를 5-0으로 대파했다.

이에따라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득점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화려한 개인기보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슈팅능력을 앞세워 4골을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7분 반 더 비엘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22분에는 반 더 비엘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36분에 상대 수비를 맞고 볼이 흘러나오자 정확히 왼쪽 중앙에서 골대 왼쪽 위를 향해 슈팅을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또 후반 6분 에딘손 카바니에어 1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5-0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처럼 다양한 장면에서 자유자재로 슛을 성공시킨 이브라히모비치 골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즐라탄 4골 정말 다양하네" "즐라탄 4골 힘들이지 않고 모두 성공"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PSG는 이날 승리로 3연승 행진을 달리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안더레흐트는 3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먹구름이 드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