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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KAIST 학생, 결핵 발병…11명 확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결핵 환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월과 6월 학생건강검진 과정에서 결핵 양성 반응을 보인 학생 2명을 확인하고 기숙사 학생 1671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103명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KAIST 관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감염병에 대한 취약성이 높은 점이 있다"면서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6개월간 약물 복용 등 표준치료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