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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한국시리즈 특집]류중일 "이번에 우승하면 삼성왕조"

▲ 삼성 류중일 감독이 2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삼성 류중일 감독의 야망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언제나 허허 웃는다. 속상한 일이 생겨도 좀처럼 티를 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가벼워 보인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류 감독을 잘 아는 사람들은 "승부욕 만큼은 세계 최고"라고 입을 모은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전력 질주하는 끈질긴 야성과 강한 자신감은 류 감독의 강점이다.

"나는 내기를 하면 그 누구도 봐주지 않는다. 가족이라고 예외는 아니다"고 류 감독은 말한다. 류 감독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뒤 "삼성 왕조를 세우고 싶다"고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2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뒤 구단 관계자와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류 감독은 올 시즌 '뚝심의 야구'로 사상 첫 정규시즌 3연패를 일궈냈다. 류 감독은 한 번 선수를 믿으면 끝까지 간다. 때로는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기도 한다. 하지만 류 감독은 흔들리지 않는다. 언젠가는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채태인(내야수), 차우찬(투수)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류 감독은 "못하는 선수가 갑자기 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경륜이 있는 선수는 언젠가는 올라오게 돼 있다"며 "경륜이 풍부한 선수가 지금 당장 부진하다고 경륜이 없는 선수를 투입하는 건 모험이다. 그렇게 해서는 이길 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류 감독에게 한국시리즈 3연패 이야기를 꺼내면 "무슨 소리. 아직 모른다"고 하지만 이미 우승을 향한 준비는 모두 마친 상태다. 허허실실 류 감독은 한국시리즈 3연패를 달성하며 21세기 최고의 명장으로 자리매김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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