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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보스턴 끝내기 주루방해 실책에 WS 2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끝내기 주루 방해 실책으로 2승을 따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WS 3차전에서 4-4로 맞선 9회말 야디에르 몰리나와 앨런 크레이그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보스턴은 다음 타자 존 제이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드는 3루 주자 몰리나를 잡아냈고, 3루로 뛰던 2루 주자 크레이그를 잡으려다 외야로 공을 빠뜨렸다. 주자 크레이그는 보스턴 3루수 미들브룩스와 충돌한 뒤 홈에서 아웃당했다.

그러나 다나 데머스 구심을 비롯한 심판진은 미들브룩스가 크레이그의 주루권을 방해했다며 크레이그의 득점을 인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