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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가을사나이' 장원삼 위기의 삼성 구했다..두산에 반격(종합)

▲ /뉴시스



한국시리즈의 사나이 장원삼이 삼성 라이온즈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 3차전에서 장원삼의 호투를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장원삼은 6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포함해 4피안타 2실점으로 뜨겁던 두산 방망이를 잠재웠다.

2010년부터 매년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장원삼은 이날 경기 전까지 21⅔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66으로 큰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 왔다. 지난해에는 2경기에 나와 13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팀에 2승을 안겼다.

장원삼은 올해도 호투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정확하게 제구된 143km짜리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6회까지 두산 타선을 2안타로 막았다.

장원삼이 7회 홍성흔에게 솔로홈런과 오재원에게 2루타를 맞으며 잠시 흔들렸지만, 안지만(7회)-차우찬(8회)-오승환(9회)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필승 계투조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2차전에서 무려 53개의 공을 던지고 결승 홈런까지 맞았던 오승환은 9회 세 타자를 완벽히 막으며 명예를 회복했다.

삼성은 4회초 박석민·최형우의 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얻은 1사 만루의 기회에 박한이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지영의 좌익수 뜬공으로 1점을 추가했다. 7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박한이가 보내기 번트 진루 뒤 3루 도루, 두산 홍상삼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올 포스트시즌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유희관은 코치진의 실수로 조기 강판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4회초 2실점 하는 동안 코치들이 두 차례나 마운드에 올라 유희관은 3⅔이닝 동안 52개만을 던진 채 멍하니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적지에서 2승을 챙기며 한껏 기세가 올랐던 두산은 이날 전력 손실까지 입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주전 3루수 이원석의 결장에 이어 2루수 오재원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4차전은 2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이재우(두산)와 배영수(삼성)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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