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차압-정준하-배동성 23억'
경기침체 때문일까.
최근 방송에서는 연예인들이 오랜기간 힘들게 벌어온 돈을 사기 당한 경험담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김민종은 25년간 벌어온 돈을 모두 날린 경험담을, 정준하는 차용사기를, 방송인 배동성역시 23억원을 사기당한 사건을 밝혔다.
28일 밤 방송된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원조 하이틴스타 김민종이 출연해 "결혼 자금을 새롭게 세팅을 하고 있다. 집은 준비 됐고 이제 돈이 중요하다"며 "돈이라는 게 있다가도 없더라. 벌어놓은 게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다 사라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들은 "25년 동안 활동을 했는데 꽤 모으지 않았느냐"고 물자 그는 "좋은 경험을 해봤다. 투자도 해보긴 했고, 사기 아닌 사기도 당해봤고, 차압 아닌 차압도 경험해봤다"며 "그냥 사인하라고 해서 했는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종은 "다행히 빚은 없다. 빚 없는 건 대단한 거다. 이제 다시 시작하려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하는 지난 5월 jtbc '여보세요'에 출연해 사기당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은퇴사기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자신이 사기당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듣다보니 사기꾼들에게 당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가장 열 받았던 사건은 동창에게 당한 차용사기라고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연락 온 동창이 이태리에서 가방을 잃어 버렸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 사정이 딱해 친구를 믿고 통장에 돈을 붙여 주자마자 바로 잠적했다고.
또 개그맨 배동성은 23억 원 사기 가전의 전말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범죄와의 전쟁' 특집으로 연예인들의 기가 막힌 사기 피해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배동성은 수차례의 사기로 무려 23억 원을 날리게 된 경험을 털어놓았다. 배동성이 처음으로 당한 사기 사건은 남매 사기단 사건.
배동성은 "호형호제하는 형님이 홍대 식당을 싸게 내어 주었다. 그런데 몇 개월 뒤 웬 아주머니가 오더니 내일부터 가게 비우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알고 보니 그 아주머니는 가게를 소개해준 형님의 누나였고 알고 보니 남매가 짜고 사기를 친 것"이라며 속상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