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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안녕' 무뚝뚝한 엄마 "단 한번도 살갑게 대해준 적 없어" 아들 서운함 토로

▲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아들에게 무심하고 무뚝뚝한 엄마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21년동안 단 한번도 살갑게 대해준 적 없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 양태규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아들은 "제가 축구선수를 해서 중학교 때랑 고등학교 때 각각 다른 지역에 있었다. 주말마다 부산인 집에 내려간다고 하면 엄마는 늘 '귀찮다. 왜 오나?'라며 무뚝뚝하게 대답했다"고 당시의 서운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빵을 좋아하셔서 빵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제가 힘들게 빵을 들고 귀가하면 저는 본 체 만 체 하시고 빵만 받아드셨다"라며 엄마의 무뚝뚝한 성격을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어머니는 "나는 상냥하고 여자 같고 애교 많은 아들이 싫다. 우리 남편이 좀 여성적이다"라며 "일하다가 집에 들어오면 좀 귀찮고 피곤하기도 하다. 그런데 아들이 내게 안기고 그러면 그게 싫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엄마는 자신의 무심한 성격을 섭섭해 하는 아들에게 "그건 내 진심이 아니다. 아들아"라며 자식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자신의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무뚝뚝한 엄마, 아들이 엄청 효자인 듯" "무뚝뚝한 엄마, 엄마랑 아들이 성격이 바뀐 것 같다" "무뚝뚝한 엄마, 그래도 방송 마지막에 훈훈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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