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영표 헌정다큐 공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주역들의 활약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바로 '캡틴' 박지성과 지난 28일 은퇴를 선언한 '초롱이' 이영표가 주인공이다. 두 선수의 소속구단인 아인트호벤과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그들의 모습을 담은 헌정다큐 영상을 선보인 것.

박지성 헌정다큐 영상은 PSV 아인트호벤 구단이 지난 8월 21일 공식 채널인 PSV TV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박지성 헌정 영상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 헌정 영상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아인트호벤 소속 당시 박지성의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과 역대 기록 등을 담고 있다.

이어 은퇴를 선언한 이영표의 헌정다큐 영상은 은퇴 경기 당일 이영표의 모습을 담은 3분짜리 영상으로 밴쿠버 화이트캡스 홈페이지를 통해 29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영표의 경기 전 라커룸에서의 모습에서부터 방송 인터뷰, 동료 선수들에 사인을 해 주는 이영표의 일거수일투족이 담겨있다.

또 팀 스태프로부터 주장 완장을 건네받는 장면, 공격수 카밀로 산베소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이영표에게 달려와 무릎을 꿇고 공을 바치는 세리머니, 경기 후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는 장면 등 이영표와 관련된 이날 경기 주요 장면도 담았다.

영상 마지막은 'Thank You Y.P 이영표 선수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이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