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금의환향' 류현진 "올시즌 제 점수는요 99점"

류현진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미국프로야구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금의환향했다.

류현진은 29일 오후 6시5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1월 23일 LA로 출국한 지 9개월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입국 현장에는 오전부터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로 가득 차 류현진의 인기를 입증했다.

류현진은 "미국으로 가면서 나중에 귀국할 때 많은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첫 해부터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활동을 스스로 평가해 달라는 주문에는 "99점을 주겠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99는 류현진의 등 번호와 같다.

올해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내년에도 초반에 10승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는 윤석민·오승환·이대호 등에 대해서는 "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뛰어난 선배들"이라고 평가했다.

다저스로부터 포스팅 비용과 연봉을 합쳐 6200만 달러(약 660억원)의 영입 제안을 끌어낸 류현진은 현지 언론의 부정적인 시선을 깨고 첫 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뒀다.

4월 8일 두 번재 등판 만에 첫 승을 따냈고, 5월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첫 완봉승도 거뒀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 3차전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고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류현진은 이날 SBS '런닝맨' 촬영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방송출연과 개인 훈련 등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