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만에 복귀한 박주영(28·아스널)이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짧은 출전 시간이 아쉬울 뿐이다.

첼시전에 모습을 드러낸 박주영이 팀내 최저 평점에 그쳤다.

박주영은 30일(한국시각)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첼시 간의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 4라운드 후반 36분 애런 램지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13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0대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뒤 내놓은 양 팀 선수 평점에서 박주영에게 코멘트 없이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이날 선발출전했으나 후반 18분 교체아웃된 동료 미야이치 료와 함께 가장 낮은 수치다.

최고 평점은 7점으로, 토마스 로시츠키 등 4명의 선수들이 함께 받았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첼시 공격수 후안 마타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9점을 받았다

박주영 평점 소식에 네티즌들은 "박주영 경기 출전했구나" "박주영 평점 언제 부활할까?" "박주영 평점 3점 의미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