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0회 대종상 영화제의 대세는 한재림 감독의 '관상'이었다.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관상'은 무려 6개의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관상'은 의상상(신현섭), 남우조연상(조정석), 하나금융그룹 인기상(이정재), 감독상(한재림), 남우주연상(송강호), 최우수작품상 등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관상'은 송강호, 백윤식,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이종석 등 걸출한 스타들의 조우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사극으로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는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김종서(백윤식)의 부름을 받아 궁에 들어가면서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다.
'관상'과 경합했던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은 시나리오상, 남우주연상(공동수상), 기획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4개 부문을 차지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편집상과 미술상,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은 촬영상과 조명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인배우상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신인여우상은 '짓'의 서은아에게 각각 돌아갔다. '내가 살인범이다'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은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올해 데뷔 20주년인 이정재는 인기상을 수상했고, 공로상은 원로배우 황정순과 정일성 촬영감독이 받았다.
한편 제 50회 대종상영화제는 총 5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본선에 진출한 영화는 '7번방의 선물', '관상', '설국열차', '신세계' 등 총 21개 작품이다.
다음은 수상작 목록.
▲최우수작품상 = 관상
▲감독상 = 한재림(관상)
▲시나리오상 = 이환경(7번방의 선물)
▲남우주연상 = 류승범(7번방의 선물), 송강호(관상)
▲여우주연상 = 엄정화(몽타주)
▲남우조연상 = 조정석(관상)
▲여우조연상 = 장영남(늑대소년)
▲신인감독상 = 정병길(내가 살인범이다)
▲신인여우상 = 서은아(짓)
▲신인남우상 =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촬영상 = 베를린
▲편집상 = 설국열차
▲조명상 = 베를린
▲음악상 = 신세계
▲의상상 = 관상
▲미술상 = 설국열차
▲기술상 = 타워
▲기획상 = 7번방의 선물
▲하나금융그룹 인기상 = 이정재(관상)
▲공로상 = 황정순, 정일성
▲심사위원특별상 = 갈소원(7번방의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