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윤석민이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투수와 타자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재능있는 FA 타자와 투수 10명을 소개했다.

MLB.com은 "(현재 소속구단인)신시내티가 추신수와 재계약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추신수가 높은 출루율로 올해 107득점을 올리고 개인 통산 세 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로빈슨 카노, 카를로스 벨트란과 함께 F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추신수는 현재 양키스, 휴스턴, 텍사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의 영입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MLB.com은 또 "윤석민이 빅리그에서 선발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2011년과 2012년 각각 한국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45, 3.12를 남겼다고 소개했다.

특히 "9이닝당 탈삼진도 8개에 육박한다"며 "윤석민이 류현진처럼 똑같은 기량을 선보일 경우, 몸값이 싸면서도 좋은 기량을 보유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