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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데얀 원맨쇼' 서울,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서 승



FC 서울이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A그룹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올해 네 차례 수원과의 경기에서 2승1무1패로 앞섰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팀은 수원이다. 전반 5분 서정진의 스루패스를 정대세가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로 연결시켰다. 서울은 전반 34분 데얀이 에스쿠데로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을 넣으면서 반격에 나섰다. 후반 30분에는 데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15승9무9패(승점 54)로 5위 수원(14승8무11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리그 4위를 유지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마지노선을 지켰다.

한편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진호의 결승 헤딩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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