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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시상식, 넥센 박병호 2년 연속 MVP 등극...신인왕 NC 이재학 수상

▲ 넥센 박병호. 사진/ kbsn 방송 캡쳐



프로야구 넥센 박병호가 2년 연속 프로야구 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013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병호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 시즌 MVP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 98표 중 84표를 얻어 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를 수상했다. 역대 네 번째 2년 연속 MVP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8리 37홈런 117타점 장타율 6할2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NC 다이노스의 데뷔 첫 해 선전을 이끈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신인왕에 올랐다.

이재학은 기자단 투표 총 98표 중 77표를 얻은 이재학은 압도적인 지지로 유희관(두산), 나성범(NC)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재학은 올 시즌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맹투를 펼쳤다. 156이닝을 던져 삼진 144개를 잡았고 2차례 완투와 1차례 완봉을 기록했다.

이로써 NC는 1군 진입 첫 해부터 신인왕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데뷔 첫 1군 시즌을 치른 팀이 신인왕을 배출한 것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처음이다. 당시 쌍방울 소속의 조규제가 신인왕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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