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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카니발, 막바지 테스트 한창

▲ 기아 카니발 후속 모델의 테스트 모습이 남부 유럽에서 포착됐다/출처=월드카팬즈닷컴



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미니밴 카니발(북미 판매명 세도나) 후속 모델이 국내외에서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카니발은 1998년 처음 탄생해 기아차를 'RV 왕국'으로 이끈 주역이다. 2005년 2세대 모델(VQ)이 나왔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YP)이다.

최근 월드카팬즈닷컴이 보도한 사진을 보면, 위장막 사이로 보이는 실루엣은 현재의 기아차 패밀리룩과 약간 다르다. 전체적으로 직선을 강조한 차체는 혼다 오딧세이를 떠올리게 한다.

각진 모습이지만 헤드램프를 뒤로 눕히고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아 공기역학적인 성능에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테일게이트 위에는 리어 스포일러도 장착돼 있다.

파워트레인은 현재 카니발에 탑재된 2.2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하고, 북미 시장에는 기존의 V6 엔진 대신 2.0 T-GDI 터보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은 2014년 상반기에 국내에 시판될 예정이고, 데뷔 무대는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 또는 2014 뉴욕 모터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부산모터쇼가 유력한 데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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