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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프라이머리 표절논란 확산..전문가·원저작자 한목소리



MBC '무한도전-자유로가요제'에서 프라이머리가 작곡한 '아이 갓 씨' 표절 논란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조짐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는 8일 오후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전문가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내가 보는 견지로 이론의 여지가 없는 표절곡"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아이 갓 씨'는 네덜란드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세 곡을 짜깁기해서 표절한 것이기 때문에 교묘하고 노골적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있는 음원을 참고하는 행위를 레퍼런스라고 하며 리듬이나 비트의 베이스라인 등을 참고하지 이렇게 멜로디를 통으로 참고하는 경우는 없다"며 "이럴 경우 출처를 반드시 밝히지만 주요 멜로디를 그대로 쓰고서 단순히 참고했을 뿐이라고 하는 건 납득이 안 간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프라이머리의 또 다른 곡인 박지윤의 '미스터리'에 대해서도 표절임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카로 에메랄드의 '원 데이'와 비교했을 때 코드 진행과정이나 리듬체계가 거의 똑같고, 악기를 쓰는 샘플의 내용도 거의 비슷하다. 이는 '아이 갓 씨'보다 훨씬 심각한, 거의 번안곡 수준의 표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이 갓 씨'는 2일 음원이 공개된 직후부터 1주일째 음원차트 정상을 독주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는 이 곡이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를 비롯해 '유 돈트 러브 미' '파리' 등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프라이머리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평소 카로 에메랄드를 좋아해 그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을 수 있다. 표절은 절대 아니다. 단순한 해프닝이라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카로 에메랄드의 제작자 데이비드 슈울러스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보기엔 당신들이 우리 곡을 베꼈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끝난 것처럼 엄청난 일은 아니지만 그리 유쾌하지도 않다"고 이번 논란을 지적하고 나섰다.

슈울러스는 8일에도 트위터에 "이번 문제를 법적으로 끌고 갈 계획은 없지만 대중의 판단에 맡기고 싶다"고 적어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일은 아님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표절 여부는 원저작자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만 가려질 수 있다. 그러나 음악 팬들은 물론 국내외 전문가들도 강한 의심을 보이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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