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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축구 대표팀 "7년 전 스위스에 당한 패배 되갚겠다"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배들이 당한 7년 전 패배를 되갚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위스전과 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러시아전을 치르며 유럽 강호들에 대한 대응법을 찾는다.

스위스는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1승1무로 16강 진출을 기대하던 한국에 0-2 패배를 안긴 바 있다. 23명의 대표 선수 중 당시에 출전한 선수는 없지만 대표팀은 선배들이 당한 패배를 한국 축구 팬들 앞에서 당당히 갚아 보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근호(상주 상무)는 "그냥 이겨버리면 되는 것 아니냐.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려면 유럽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성용(선덜랜드)은 "객관적으로 체력적·기술적인 면에서 우리보다 나은 팀이다. 최대한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물오른 골 감각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 좋은 스위스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 홈에서 경기하는 만큼 이길 기회라고 본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3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신욱(울산 현대)은 "독일 월드컵 스위스전을 잘 기억하고 있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 본선을 앞두고 스위스를 꺾는 좋은 경험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맏형 곽태휘(알 샤밥)는 "올해 마지막 평가전인데다 강팀과 치른다는 큰 의미가 있는 평가전이다. 조직력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2012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를 2-1로 눌렀던 홍 감독은 "나는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스위스를 한 번 이겨봐서 괜찮은데"라는 농담을 던지면서도 "팬들을 위해 이번에 이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결의를 보였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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