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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이영표 "나 때문에 진 경기 한두 번이 아니다"..겸손 은퇴소감

▲ 이영표가 14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36)가 겸손한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14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2000년대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비 불안이었고 제가 그 중심에 있었다"며 "눈에 잘 보이지 않을 지 모르겠지만 저 때문에 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받아들여야 할 패배 앞에서 비겁한 변명과 핑계를 댄 적도 많았다"며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픔, 좌절과 성공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감사함과 미안함이 교차한다"고 감회에 젖었다.

자신의 선수생활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주문에 그는 "훌륭한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선수로서는 80점이지만 축구와 함께 즐거워했던 것에는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한 이영표는 15일 한국과 스위스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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