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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골프

박인비 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 눈앞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인비는 16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 3명의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290점으로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52점)에 38점 앞서 있는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페테르센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타이틀홀더스 결과와 관계 없이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30점, 준우승자에게 12점을 준다.

페테르센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한 유소연은 지난해 8월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1년 3개월 만이자 통산 세 번째 LPGA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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