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성수기인 연말 공연가에 카운트다운 콘서트가 주목받고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의 첫 날을 동시에 즐기는 진정한 연말 콘서트로 해마다 공연 시장도 커지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카운트다운 서울 2014'가 다음달 31일 오후 10시30분 영등포 경방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최근 공개된 1차 라인업의 첫 주자는 박재범으로, 강렬한 힙합부터 감미로운 R&B 발라드, 댄스,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계의 숨은 강자인 노라조도 무대에 오른다.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돌아온 노라조는 엽기적인 코믹 퍼포먼스는 물론 수준 높은 록으로 관객들과 광란의 밤을 보낼 계획이다.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매력을 전하고 있는 정준영도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 기획사는 "페스티벌 문화가 대중적으로 거듭나고 있다.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도 늘고 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라인업을 꾸렸다. 연말의 들뜬 기분과 트렌디한 문화를 만끽하고 싶은 관객에게 적합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트다운 서울 2014'는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계속되며 카운트다운과 함께 새해가 시작과 동시에 유리 천장에서 수천 개의 풍선이 떨어지는 퍼포먼스는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힙합 듀오 긱스와 실력파 보컬 그룹 팬텀, 가수 일락이 뭉친 '2013 힐링 킬링 나이트'는 다음달 31일 오후 8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기획사는 "세 팀의 가수가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공연 제목처럼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내듯 신나는 힙합의 음악으로 킬링의 시간을, 새해에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라며 감미로운 발라드를 들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고 밝혔다./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